네이버 AI 기반 VIBE로 뮤직 플랫폼 브랜드 일원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바이브(VIBE)'를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

2월 오픈을 앞둔 바이브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음원 콘텐츠는 바이브에서 제공한다.

지난 6월 출시한 바이브는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서비스다. 개인 취향과 주변 맥락, 개별 음원의 특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 오직 사용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한다.

브랜드 일원화로 △그간 축적해 온 선도적인 AI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AI스피커 등의 보급 확대로 향후 다변화가 예상되는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 대응한다.

바이브는 '믹스테잎' 등 AI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을 거듭했다. 출시 5개월만에 1인당 청취시간이 1.5배가량 증가했다. 바이브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도 동일 카테고리 기준 최상위 평점을 기록했다.

브랜드 일원화에 따라 네이버뮤직은 단계별로 바이브와 통합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해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를 중단한다.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바이브 간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바이브와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2019년 말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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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뮤직 웹 화면.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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