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습지 강자 웅진씽크빅, 전국 280개 학습센터에서 'STEAM' 교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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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웅진씽크빅 학습센터에서 STEAM 교과 수업을 듣고 있다. STEAM 교과는 STEAM과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창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웅진씽크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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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습지 강자 웅진씽크빅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STEAM 교육을 시작한다. 전국 280여개 학습센터에서 과학·기술·소프트웨어(SW) 등 STEAM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원리와 메이커 교육을 접목한 창의융합 프로그램 'STEAM 교과'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분야를 통합 교육하는 방식이다. 과학, 수학 등 전형적 이공계 학문을 넘어 예술 등 새로운 분야를 과학기술분야에 융합해 창의적이고 독창적 교육이 가능하다. 해외는 STEAM 교육을 위한 도구로 SW 교육을 주목한다.

웅진씽크빅 'STEAM 교과'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해 교과에서 다루는 주제를 상상하고 직접 만들고 실행까지 시켜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교재 개발은 10명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참여해 교과 학습과 연계된 주제 학습과 STEAM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분야와 다양하게 접목하고 코딩으로 확장시키도록 구성했다. STEAM 학습으로 확장하고 상상한 내용은 코딩 블록과 조립형 교구를 사용해서 구체화시키는 메이커 교육으로 이어진다.

웅진씽크빅 'STEAM 교과'는 블록과 조립형 교구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기획한 대로 실행이 되는지, 실행되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직접 확인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작동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보다 흥미를 갖고 학습에 집중한다. 아이디어를 내고 실패와 개선, 성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4학년 과학 교과서 '화산과 지진'에 대한 주제로 수업을 한 뒤 화산에서 떨어지는 용암을 피하는 게임을 직접 설계한다. 현무암과 화강암이 만들어지는 속도를 코딩을 통해 적용하며 접한 내용을 다시 익힌다. 코딩 블록을 활용해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코딩한다. 잘못된 대처 방법을 선택했을 경우 블록 버튼에서 소리가 나게끔 결과물을 만들고 코딩 블록을 실행하며 확인한다.

웅진씽크빅은 전국 300여개 학습센터 가운데 280군데에서 STEAM 교육을 시작한다. 학습센터 내 전문 교사가 소규모 그룹으로 밀착 관리한다. 학습센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구를 비치, 고가 교구 구매비를 절약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습센터 규모와 STEAM 교육 가능한 교육장소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합리적 회비로 STEAM 교육과 SW교육도 동시에 접할 수 있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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