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대표 장동현)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을 60개 산업군으로 분류해 평가한다. SK주식회사는 복합기업군(Industrial Conglomerate) 분야 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됐다. 복합기업 분야는 회사 고유 업종과 관계없는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DJSI 월드는 세계 2521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6%인 317개 기업만이 편입됐다. 국내 기업은 20개다.
SK주식회사는 2018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2017년 12월 전자투표제 도입을 비롯해 올 2월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과반수 사외이사 비율 유지 등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인권관리 요소 및 검토 프로세스 △협력사 지속가능성 관리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방안 등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SK DBL(Double Bottom Line) 기반 '사회적 가치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활동'도 높이 평가 받았다.
유항제 SK주식회사 C&C 대외협력부문장은 “7년 연속 DJSI 월드 편입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 입지를 확고히 했다”면서 “모든 이해관계자 행복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 기반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