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송봉섭 슈프리마 대표 "주 36시간 근무제 등 도입...직원이 행복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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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요체는 '사람' 입니다. 뻔한 진리지만 좋은 사람이 역할을 다 했을 때 기업이 유지 발전 됩니다. 직원이 행복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려고 36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무이자주택자금지원 등을 시행합니다.”

송봉섭 슈프리마 대표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면서 인적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슈프리마는 중소기업에서는 찾기 어려운 36시간 근무제도와 무이자주택자금지원, 가족해외여행지원, 배우자초청 국내 특급호텔행사·숙박 등을 복지 제도를 갖췄다. 일과 가정 조화를 맞추는 '워라벨' 중소기업이다.

송 대표는 “직원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설문조사도 했다”면서 “금요일 10시 출근 오후 2시 반 퇴근하는 4.5일제와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무이자주택대출지원이 이렇게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기업 성과를 고려할 때 성공적이며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고민은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가 직원이 행복한 기업을 추구한 바탕은 탄탄한 기술과 지속 성장에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8%, 순이익 90%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사업 비중은 85%에 달한다. 모바일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바이오사인'은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이외 다양한 제조사와 모델로 바이오사인을 확대한다.

송 대표는 “지문관련 사업을 20년간 해오면서 수많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인식률 높은 생체인증 알고리즘 개발했다”면서 “'바이오 사인', 얼굴인식 기술 '페이스스테이션' 등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생체인증 알고리즘 시장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엔터프라이즈급 출입통제장치 '코어스테이션'을 시장에 내놨다. 해외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을 슈프리마가 국산화에 성공, 생체인증에 최적화한 지능형 중앙제어장치를 선보였다.

송 대표는 “얼굴, 지문 인증 정보는 기존 출입시스템과 달리 많은 데이터가 이동하기 때문에 중앙처리장치도 이에 맞게 최적화 했다”면서 “100개국 이상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분야를 넓힌다”고 덧붙였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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