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계 분야 신뢰성 전문가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19일 대전 본원에서 '신뢰성 및 PHM 엔지니어링 최신 기술 동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신뢰성 분석은 제조품 설계 기능과 품질을 엄격한 기준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을 뜻한다. 소비자의 제품 선택과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뢰성 분야 세계선도기관인 미국 메릴랜드대 'CALCE',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IMA'를 비롯해 프랑스 앙제대, 미국 미주리대 소속 전문가가 다수 참여했다. 국내외 전체 참석 인원인 150여명이다.
마이클 팩트 메릴랜드대 교수의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 로랑 상티 앙제대 교수의 '시스템 신뢰성 시험계획을 위한 내장형 시험정보의 활용'을 비롯한 4개의 강연이 이뤄졌다.
박종원 기계연 신뢰성평가연구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국내 소재 및 부품 신뢰성평가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가속화되는 글로벌 명품화 경쟁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제품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