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프트, 채팅형 차량상담서비스 '닥터차'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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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방식으로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문제를 상담하고 적합한 업체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나눔소프트(대표 고현미)는 '사고 처리', '문콕', '견적 내기' 등 차량 AS 상담을 1대1 채팅으로 진행, 해결 방법과 최적 업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서비스 '닥터차'를 내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닥터차는 차량 AS 전문 앱이다.

이용자가 채팅창에 원하는 AS 문제를 올리면 전문 상담사가 손상 정도, 차량 연식 등을 고려해 최적의 수리 방안을 알려준다.

일례로 다른 차량의 문에 찍히는 일명 '문콕' 사고를 입을 때 패인 부위의 사진과 메시지를 올리면 다양한 AS 방법과 견적 내용을 받을 수 있다.

가격, 수리, 보상 등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해결책도 제공한다.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깝고 적당한 AS 업체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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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차 상담 화면

나눔소프트는 출시 후 내년 초까지 약 6개월 동안 회원 5만명 확보, 상담 1만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고객과 상담 정보를 토대로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상담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취향에 맞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VIP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자동차 AS시장은 AS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신이 높다.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단순 정보 제공과 자의적 기준으로 AS업체를 소개하는 정도다.

고현미 대표는 “소비자는 내 차에 맞는 AS와 이를 해결해 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신뢰할 수 있는 AS업체를 원한다”면서 “닥터차는 소비자가 어떤 서비스를 어떤 수준으로 원하는지 우선 파악하고, 여기에 전문 상담사를 붙여 최적의 조치와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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