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7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 개최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46개 대학, 10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7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8월 27~28일 양일간 강사 양성연수를 이수한 후 금감원장 명의 봉사단 위촉장을 받고 향후 2년간 초〃중학생 및 고령층에 대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앞서 금감원은 2012년 8월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창단했다. 지난 6년간 총 75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전국 각지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279회(18만8502명)의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날 올해 봉사단 임기를 마치는 5기(2016년 9월~2018년 8월) 봉사단원 중 봉사실적이 우수한 5명을 선발해 금융감독원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석헌 원장은 발대식에서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 전국 초〃중학생과 고령층의 금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명한 금융습관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천하지성 위능화(唯天下至誠 爲能化,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를 언급하면서 “말과 같이 정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교육봉사를 실천한다면 '올바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강국의 꿈을 키운다'는 봉사단의 슬로건이 실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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