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7월 IPTV 'U+tv'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VoD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같은 기간 8% 늘었다.
7월 유료 VoD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5% 증가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콘텐츠 구매자 수까지 합산하면 올여름이 VoD 시장 역대 최대 성수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7월 기록적 폭염이 VoD 이용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로밍 서비스 이용률도 급증했다. 7월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0%가량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로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방콕족'과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LG유플러스는 VoD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