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운대 캠퍼스타운'에 동북권 창업거점 'SNK-비타민센터'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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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초 노원구 광운대학교 후문 인근에 문을 열 SNK-비타민(VITAMIN)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노원구 광운대 후문 인근에 동북권 창업 생태계 핵심거점 'SNK-비타민(VITAMIN)센터'를 내년 초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SNK는 서울시(Seoul)·노원구(Nowon)·광운대(Kwangwoon) 간 협업으로 지난해 추진한 '광운대 캠퍼스타운' 이름이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창업을 메인테마로 서울 동북권 창업 생태계 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SNK-비타민센터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과 지역 청년 대상이다. 교육부터 인큐베이팅(창업기업 보육), 시제품 생산, 사업자 등록〃특허 출원 등 창업 관련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광운대역사에 개소한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은 67개 창업팀이 대기 중이다. 'SNK-비타민센터'가 창업 활동 공간 부족 문제 해소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을 비롯해 △광운대 창업보육센터 △융합디자인씽킹랩 △서울창업디딤터 등 창업지원시설이 구축됐다. 사업은 서울시와 광운대, 노원구가 협업하는 캠퍼스타운 사업 가운데 하나다. 부지 확보부터 건립, 운영까지 모두 협업이 동력이다.

캠퍼스타운 거점공간(총 11개소) 가운데 기존 건물이나 사무실을 임대하는 방식이 아닌 대학 소유 부지에 전용공간을 신축해 조성하는 것은 'SNK-비타민센터'가 처음이다. 광운대가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연말 준공이 목표다. 건축 후 노원구가 20년 간 소유하고 광운대가 창업거점공간으로 운영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학가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예비창업가가 자유롭고 편리하게 접근하는 창업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비타민센터를 비롯해 동북권 창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면서 “캠퍼스타운 사업 통한 지역 기반 창업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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