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반기 상임위원장 등 구성 완료

제20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3선의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3선의 홍일표 의원(자유한국당)이 당선됐다. 노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홍 위원장은 '경제 살리기'를 각각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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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6일 제20대 국회 후반기 각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유인태 신임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도 의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거 등 8개 안을 처리했다.

이날 처리된 안은 △상임위원장 선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 △제362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정수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이다.

당연직인 국회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노웅래 신임 과방위원장은 “언론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만드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판사 출신인 홍일표 신임 산업위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대단히 어렵다. 제조업 가동률 떨어지고 고용률도 수개월째 내리막길이다”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여파 등을 극복하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성호 기재위원장(민주당)도 “민생을 살리는데 여야가 없다”면서 경제를 살리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민주당)은 혁신성장의 입법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김학용 환노위원장(한국당)은 정당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상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석호 외통위원장(한국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무역분쟁 등 산적한 외교갈등을 해결하고 남북경협 등 남북관계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6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할된다. 교육위원장은 이찬열(바른미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안민석(민주) 의원으로 내정됐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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