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럭시노트9' 美 FCC 인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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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마트폰 커뮤니티 이용자가 각종 루머를 기반으로 제작한 갤럭시노트9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9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전파인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전작 갤럭시노트8 FCC 전파인증 통과 시기(2017년 7월 31일)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일정이며, 8월 조기출시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FCC 인증을 획득한 갤럭시노트9은 △SM-N960F △SM-N960DS △SM-N960X 세 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문서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와이파이·블루투스·롱텀에벌루션(LTE)를 지원한다는 내용만 포함됐을 뿐 모델별 스펙이나 특징은 담기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SM-N960DS 모델이 듀얼심 버전이고 SM-N960X 모델이 아시아 지역에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노트9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배터리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6GB 램(RAM), 256GB내장메모리, 40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지문인식센서 위치는 카메라 아래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트레이드마크인 S펜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마이크 기능이 내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펜에 별도의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 두꺼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이후 8월 말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