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3 롱텀에벌루션(LTE)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에 국내에 상륙한다.
이동통신 서비스 3사는 다음 달 15일 애플워치3 LTE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애플워치3 LTE는 애플 스마트워치 제품 중 처음으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워치1·2, 애플워치3 블루투스 모델과 달리 아이폰을 연동하지 않아도 전화·문자·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한 번호 기능'을 지원한다.
심박수 애플리케이션(앱)은 휴식, 운동, 회복, 걷기, 심호흡 기능을 지원하고 비활동 시 심박수가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LTE 통신을 지원하지 않는 애플워치3 블루투스 모델만 출시됐다.
애플워치3 LTE는 지난 4분기 애플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 67% 달성을 이끌었던 모델인 만큼 국내에서도 애플 마니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스마트워치 경쟁에 합류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웨어러블 운용체계(OS)인 '구글 웨어'를 탑재하고 1.2인치 크기 원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구글 웨어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