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보궐 4개 지역 추가...각 당 움직임도 빨라져

오는 6월 1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12곳으로 늘어나면서 각 당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새로 추가된 4개 지역에서 경선 또는 전략(단수)공천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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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전날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사직서를 처리한 김경수, 박남춘, 양승조(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철우(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김해을과 인천남동갑, 충남천안병, 경북김천 후보 찾기에 나섰다.

김경수 의원은 경남지사, 박남춘 의원은 인천시장, 양승조 의원은 충남지사, 이철우 의원은 경북지사에 출마 이유로 사퇴했다.

한국당은 새로 추가된 4개 지역 후보자를 확정했다. 경북김천에는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이 출마한다. 윤형모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는 인천남동갑, 이창수 전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실무위원은 충남천안병 후보로 확정됐다. 서종길 경남도의원은 경남김해을 보궐선거에 나선다.

민주당은 경선이나 전략공천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예비후보는 많다.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인천남동갑 출마를 선언했다. 경남김해을에는 참여정부 때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낸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와 이광희 김해시의원 등이 거론된다. 충남천안병에는 류병국 전 충남도의원과 김연 충남도당 대변인이 후보로 점쳐진다.

바른미래당도 공천방법과 일정은 미정이다. 인천남동갑에 김명수 당 공동지역위원장, 충남천안병에는 박중현 전 천안시의원이 출마선언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이혁재 전 당 사무총장이 인천남동갑 출마를 밝혔다. 나머지 지역에는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 민주평화당은 4개 지역 모두 후보를 내지 않을 전망이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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