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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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보호회로와 카메라모듈 전문 업체 파워로직스(대표 김원남)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을 위해 기존 고객사인 국내외 배터리 셀 업체는 물론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한다.

파워로직스는 2012년부터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해 21톤급 전기굴삭기용 에너지 저장 장치(배터리팩) 개발했다.

이를 통해 대용량·고출력 배터리팩을 비롯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 소형 전기굴삭기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부터 국내 배터리 업체를 통해 미쓰비시 후소향 하이브리드 상용차에 BMS를 공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을 확보해왔다.

최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 자회사 탑중앙연구소에서 2016년부터 차량용 후방카메라 개발을 진행하며 사이드 미러 대체용 카메라(VMS),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등을 개발해 전장 사업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 분야와 함께 이차전지 제품도 전기차 등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을 차세대 동력으로 육성해 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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