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출고가 89만8700원… 전작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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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체험존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7씽큐·7씽큐플러스'를 공개했다. G7씽큐는 6.1인치 디스플레이, AI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후면 일반각 초광각 모두 1,600만을 탑재했다.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LG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 국내 출고가가 89만8700원으로 확정됐다. LG전자는 전작보다 G7 씽큐 화면을 키우고 카메라·오디오 성능을 업그레이드했지만 가격은 더 저렴해지는 전략을 택했다.

LG전자와 이동통신 서비스 3사는 LG G7 씽큐 출고가를 89만87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G7 씽큐 플러스 가격은 97만6800원이다.

LG전자는 G7 씽큐 국내 출고가를 지난해 3월 출시한 G6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하드웨어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부품비 상승을 피하진 못했지만 소비자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G7 씽큐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0.4인치 크고 전·후면 카메라가 각각 300만화소 개선됐다. 전작에는 탑재하지 않았던 붐박스 기능과 1000니트 휘도를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품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SW)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가 G7 씽큐 출고가 80만원대를 택한 것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취지에 부합하겠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앞서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부사장)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기조와 경쟁모델 지불가치 등을 비교해 합리적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G전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하는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은 최대 12만원을 보장한다. 소비자가 중고폰 보상 금액과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60만원 안팎에 G7 씽큐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1일부터 일주일간 G7 씽큐 시리즈 예약판매를 실시한 이후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구매자에게는 △액정파손 무상 수리 이용권(1년/1회) △LG 베스트샵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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