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올해 국민이 참여하는 '핵심 정보화사업 성과컨설팅'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지난해 정보화사업 1만4399건에 3조4000억원 예산을 투입했다. 사업 투자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 성과 관리체계를 정비했다. 구축된 지 5년 경과한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를 측정해 94개를 폐기했다. 119개는 통·폐합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 1만7311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비효율적 시스템을 폐기·통폐합한다. 핵심 정보시스템 성과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에는 기관 자체로 정보시스템 비용과 업무 측면에서 운영성과를 측정해 낭비요소를 제거했다.
'핵심 정보화사업 성과컨설팅'은 국민 시각에서 객관적 기능활용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 최종성과를 확인한다.
핵심 정보화사업 성과컨설팅은 각 기관에서 신청한 41개 정보시스템 성과관리 역량과 기능활용도를 측정한다. 주요 5개 시스템을 종합 심층 분석한다. 운영성과, 성과관리 수준 및 역량, 비용편익, 기능활용도, 최종성과, 파급효과, 대외평가가 진행된다. 점검이나 평가보다 핵심 정보화사업 지속 가능한 성과창출을 위해 시사점과 개선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행안부는 '핵심 정보화사업 성과컨설팅'을 위해 전자정부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을 모집한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주요 정보시스템 편리성, 활용도, 만족도 등을 국민 관점에서 살펴보고 의견을 수렴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전자정부는 국내에서도 인지도 90.7%, 만족도 96.6%를 달성했다”면서 “핵심 정보화사업 성과컨설팅은 그동안 이룩한 전자정부 성과를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창출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