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음악 추천받는다… 멜론, AI 뮤직봇 '로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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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봇이 카톡방에서 음악을 추천해준다.

멜론(Melon)은 AI 기반 뮤직봇(Musicbot) '로니'를 12일 출시했다.

로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채팅으로 음악을 검색·추천해주는 챗봇이다. 카카오톡으로 기분과 상황에 맞는 곡을 실시간 알려준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들으면 좋은 노래”라고 카톡을 보내면 로니가 적합한 음악 리스트를 보여준다.

개인별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이용자의 멜론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원하는 맞춤 선곡한다. 선곡 외에도 아이돌 그룹 멤버 이름이나 정보 등도 제공한다.

'배달와쏭'과 '뮤직타로', '랜덤박스' 등 부가서비스도 마련했다.

배달와쏭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전에 취향저격 음악을 배달해주고, 뮤직타로는 음악을 접목한 타로 운세를 제공한다. 랜덤박스에서는 로니가 준비한 운명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멜론'을 찾아 '1:1채팅'을 누르면 만날 수 있다.

멜론은 로니 출시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25일까지 로니와 인사하고 퀴즈를 맞추면 공기청정기, 스마트스피커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용권이 없는 참여자는 10회 무료감상권을 받을 수 있다. 카톡 대화방에서 음악을 공유한 뒤 1분 이상 감상하면 100만 이상이 다운로드 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스페셜 3D 이모티콘'도 받을 수 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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