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8억원을 투입, '지식재산(IP) 기반 창업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1350건의 특허 기반 아이템을 도출하고,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도와 성공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IP기반 창업 촉진사업은 지원대상별 IP창업존, IP디딤돌 프로그램, IP나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추진한다. 특허출원 뿐만 아니라 브랜드, 디자인 등 창업에 활용하는 IP전략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우수 창업아이템이 국가, 지자체 등으로부터 창업 자금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IP 활용 사업계획서 수립도 지원한다. IP창업존은 전국 16개 지식재산센터에 설치, 지역민이 지재권 교육을 받고 우수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IP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아이템으로 구체화하고, 특허도 출원해 창업을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 기초 상담을 시작으로 창출 교육, 고도화 컨설팅, 구체화·권리화, 3D모형설계·제작, 창업컨설팅, 유관기관 연계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초기부터 지식재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사업 아이템 IP검증과 IP출원 기술 선별, 고품질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IP융합·확장, 기업 경영 분선·진단, 지재권 교육, 지색재산권 활용 전략 수립, 외부 지원사업 후속 연계 등을 추진한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단순한 특허 출원만 지원하는 단발성 정책에서 벗어나 사업화와 경영에 실제 활용되도록 IP전략과 후속연계 컨설팅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지원책이다”면서 “지역에서 특허 기반 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