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정려원, 과거 촬영장에서 '텃세' 당한 사연 재조명…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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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려원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수 출신 배우의 고충을 털어놨다.

배우 정려원이 '기름진 멜로'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정려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려원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수 출신 배우의 고충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정려원은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화면에 얼굴이 환하게 나오도록 하는 반사판은커녕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까만 판을 대고 연기를 했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이어 "내가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내려 해도 감독님이 번번이 됐다는 식으로 나를 무시하시더라. 그래서 점점 표현도 못하게 됐는데 상대 여배우는 그런 나를 보고 '언니는 연기에 욕심이 없나 봐요?'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그는 "내가 그렇게 크게 상처를 받아서 그런지 ‘내가 주연 배우가 되면 주변에 진짜 잘해야지’라고 다짐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주인공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결혼식 축의금은 통 크게 패스하고, 아버지에게 결혼 축하 용돈으로 3억짜리 수표를 받는 재벌집 자제 '단새우' 역할을 맡는다.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