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파을 조직위원장을 맡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배현진이 아나운서 시절 선배와 갈등을 빚은 사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이자 현 JTBC 보도국 사장인 손석희와 방송 중 실수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공개 방송에 출연했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일본 '시마네현'을 '시네마현'이라고 표현하는 실수를 범했다.
당시 공개 방송에 참여했던 애청자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손석희 앵커가 바로 지적했다.
하지만 손석희의 지적에 배현진 아나운서는 "손석희는 역시 차도남"이라며 바로 맞받아쳤고 손석희는 "요즘 후배들이 이렇다"며 씁쓸해 했다.
한편,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전격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송파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한국당에선 배 전 아나운서가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