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대전OTT어워즈 성료…하정우 대상, 최진혁·남지현 최우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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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남지현이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 6회 '대전 OTT 어워즈'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특수영상영화제 제공)

국내 특수영상 콘텐츠 부분의 우수성과를 기리는 '대전OTT어워즈'가 하정우와 최진혁, 남지현 등의 배우는 물론 최근 주요 화제작들을 조명하며 마무리됐다.

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원 대강당에서는 제 6회 '대전오버더탑 어워즈(Daejeon Over-The-Top Awards, 대전 OTT 어워즈)'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특수 영상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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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오연서, 태원석, 진영 등이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 6회 '대전 OTT 어워즈'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특수영상영화제 제공)

6회째를 맞는 올해는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aejeon Special FX Festival)의 부대행사로 마련, 15개부문에 걸친 수상자/수상작 시상과 함께 펼쳐졌다.

우선 배우 수상자로는 영화 '하이재킹'의 주연배우인 하정우가 대상 영예를 안은 가운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최진혁, '하이쿠키'의 남지현이 각각 최우수 연기상을 차지했다.

또한 △우수연기상 : 김동준(고려거란전쟁), 오연서(플레이어2:꾼들의 전쟁) △남녀조연상 : 태원석(플레이어2 : 꾼들의 전쟁), 윤보미(눈물의 여왕) △글로벌스타상 : 진영(스위트홈 시즌2) △신인상 : 김선빈(고려거란전쟁) 등이 주요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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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공서영과 김환, 배우 최유솔, 고현주, 김선빈이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 6회 '대전 OTT 어워즈'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특수영상영화제 제공)

작품부문을 조명하는 기술상 부문은 대상 격인 작품상에 영화 '하이재킹'이 선정된 가운데, △시각효과상 : 외계+인 2부(영화), 스위트홈 시즌2(드라마) △특수효과상 : 영화 '파묘'△미술상 : 드라마 '아라문의 검' △심사위원 특별상 : '유미의세포들 더 무비' 등이 부문별 우수작으로 낙점됐다.

하정우는 영상을 통해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최진혁은 “데뷔 한지 18년이 됐는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현장이 단연컨데 최고였다. 이 드라마의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남지현은 “문화계에서는 보이지 않게 피, 땀,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다. 드라마 '하이쿠키'에도 보이지 않게 보이지 않게 고생하신 분들이 많다. 이 자리에서 그 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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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성, 이필모, 민하람, 김지성 등이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 6회 '대전 OTT 어워즈'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특수영상영화제 제공)

한편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에이판 스타 어워즈' 등을 개최한 바 있는 대전시가 정부 특수영상 거점도시 육성정책에 따라 2019년부터 추진해온 영상콘텐츠 축제로, 올해는 상영회 및 GV 코멘터리, 영상산업 체험전, 세미나 등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