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장이 8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대학(원)생, 교직원, 벤처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
김 청장은 '창업으로 성공하는 길'이란 주제로 “60년 전 세계 최빈국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해 현재 선진국 문턱에 와 있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선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돼야 한다”며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대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지식을 외우고 암기해서 쓰는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 모르는 게 있으면 스마트 폰으로 검색하면 된다”며 “지금은 '실행'과 '협업'을 통한 '융합'을 배우는 시대”라며 “이러한 실행과 협업 그리고 쉐어링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 곳이 바로 스타트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 일자리는 수년째 감소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지속해서 늘었다”면서 “대기업 취업에만 치중하지 말고 관심분야의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일해 보며 경험을 쌓는 것도 창업기업으로 성공하는 좋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창업기업은 당면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기술력을 가진 젊은이가 창업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