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주식회사가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한디원)과 디자인 교육 후원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젊은 스타트업'을 신조로 시작한 제주맥주의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1월 체결한 제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옥션 프로젝트 참가팀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산학협력이다.
제주맥주는 한성대 한디원 학생들의 아이디어 실현화 및 사업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성대 한디원은 제주맥주 패키지를 소재로 한 학기 동안 그래픽 및 일러스트레이션 교육을 총 15회 진행한다. 제주맥주는 제주맥주 양조장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성적을 거둔 학생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제주맥주 제품 라벨 및 패키지 디자인을 공동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주식회사 대표는 “제주맥주의 디자인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제주맥주는 앞으로도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협업하여 상호 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후원 방식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맥주가 지난 1월 제주대학교와 참가팀 지원 협약을 체결한 '캡스톤디자인 옥션 프로젝트'는 학생-지도교수-기업이 연계해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교육부 주최의 산학협력 융복합 프로젝트다. 제주맥주는 산업디자인 및 패션 디자인 분야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제주대학교 팀에게 아이디어 실현에 필요한 기술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