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R협동조합-홍빈네트워크, '가족형 테마파크·체험존' 구축 추진

한국VR협동조합(이사장 문준석)이 소규모 '가족형 테마파크 및 체험존' 구축에 나섰다.

한국VR협동조합은 지난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호남권게임전시회 '지투페스타' 행사장에서 VR 콘텐츠 퍼블리싱 및 유통기업 홍빈네트워크(대표 진호석)와 국내·외 VR테마파크 및 체험존 설치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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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R협동조합 회원사인 인스퀘어의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조합은 홍빈네트워크와 게임과 교육, 안전체험, 의료 등 다양한 VR 콘텐츠의 국내·외 공동마케팅에 나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서울과 광주지역 8개 업체로 출범한 조합은 기존 어트랙션 위주의 테마파크에서 벗어나 20~50평의 소규모 '가족형 VR테마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15개사인 회원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30여개의 콘텐츠도 확보할 방침이다.

홍빈네트워크는 VR테마파크 브랜드 '버추얼 아일랜드'를 지난해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오픈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소규모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다.

문준석 이사장은 “홍빈네트워크와 소규모 테마파크의 표준화와 맞춤형 콘텐츠 등 다각적인 사업화 전략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조합의 성공적인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콘텐츠 산업계의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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