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방송 수놓은 인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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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인텔 드론 '슈팅스타' 1218대가 하늘 위에 수놓은 올림픽 오륜기와 스노보더 형상이었다.

인텔은 이 건으로 '최대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비행'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네스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날린 슈팅스타 600대 비행이었다.

인텔 드론 슈팅스타는 라이트 쇼를 위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특수 드론이다. 무게가 330g에 불과하다.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해 비행시 40억가지가 넘는 색 조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 방송 장식한 모든 드론은 단 한 대의 컴퓨터와 한 사람의 조종사에 의해 컨트롤됐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인텔은 슈팅스타 300대를 활용해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올림픽 야간 경기 시상식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작년 12월에 1218대의 드론을 날려 녹화한 영상을 이날 개막식 방송에서 틀었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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