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썸(대표 이채린)은 피어 러닝(동료 학습)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이채린 대표가 대학 수업 단위의 소통 수단이 부족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창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 콘텐츠 지역 성장 거점 구축 사업'에 선정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스마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서비스 구현 및 업그레이드 기회를 얻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피어 러닝 플랫폼 서비스 '클라썸'은 교수, 조교, 학생에게 대학 수업 단위로 질문·응답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의 대학 수업 환경에서는 학생이 공부 도중에 질문이 생기면 교수나 조교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거나 수강생 가운데 지인에게 개별로 물어봐야 했다. 1대1 질문으로 인해 교수·조교는 중복 질문에 대답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어도 정작 해당 학생은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때 받기 어려웠다.
클라썸을 활용하면 교수, 조교, 학생이 질문·응답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학생은 본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의 질문을 확인할 수 있고, 서로 답하기도 한다.
교수와 조교수는 중복 질문에 답변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고, 학생은 서로 가르쳐 주고 질문· 응답을 공유하며 학습 효과를 높인다. 특히 다른 사람의 질문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썸은 이번 가을 학기부터 KAIST 학부 수업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웹,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iOS 앱을 모두 운영한다.
이 회사는 정부 지원을 받아 앱 개발뿐만 아니라 3건의 상표 출원과 3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KAIST 학부생 약 3800명 가운데 900여명이 가입해서 활동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채린 대표는 “내년부터 전국의 다른 공대로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플랫폼 유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학생 채용 매칭 시스템을 도입,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