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6~23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에 나서 15건, 1419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또 현지 업체와 177건, 408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여 향후 동남아지역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에스엠뿌레, 나눔테크, 하경네이처웰, 아이멧, 라피네제이, 에이엠특장, 더하이, 푸르마, 인성기계, 빅토리아뷰티, 그루아이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그중 심장제세동기 제조업체 나눔테크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제조사와 1000만 달러 MOU를 교환했다. 특장업체 에이엠 특장은 인도네시아 업체와 10만2000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향후 연 120만달러 수출이 예상된다.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푸르마도 인도네시아 비타민하우스와 80만달러, 베트남 업체와는 9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 전략과 끈기있는 도전정신으로 도전하면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기업과 코트라, 해외민간네트워크와 공조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실질적인 대규모의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10월과 11월 아시아,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