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WIS) 2017'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이끌고 그 너머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음을 여실히 보여 준다.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Transform Everything)'라는 주제에 걸맞게 일상생활은 물론 삶과 산업을 변화시킬 ICT가 대거 공개됐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5대 핵심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손색이 없다. 대동맥 역할을 할 5세대(5G) 이동통신도 진화된 기술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지난해까지 WIS가 첨단 기술의 미래 진화상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실생활 곳곳에 녹아든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첨단 기술이 각 산업과 융합된 신제품이 등장했다. 기술 자랑이 아닌 서비스로의 진화가 일어났다는 말이다.
ICT는 우리나라 수출 3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전시회에서 드러난 우리 ICT의 저력은 세계를 선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증명한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시회 기간 내내 운영돼 기업인에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일자리 부족, 저성장,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위기를 풀어 갈 해법은 첨단 기술과 산업 혁신, 융합에 달려 있다.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 물결은 우리에게 더 큰 기회와 희망일 수밖에 없다.
WI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ICT 전시회다. 4차 산업혁명의 노둣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새 정부도 혁신의 산업 거버넌스 정립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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