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대용량 특허정보제공서비스(키프리스 플러스·KIPRISPlus)와 무료지식재산검색서비스(KIPRIS)를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때 현지 국가의 지식재산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키프리스 플러스에서 27일부터 러시아 및 콜롬비아 특허 공보를 제공한다. 중국 디자인 등록 공보, 스웨덴 특허 정보, 일본 디자인·상표 공보 등 해외 지식재산 데이터도 순차 개방한다.
국내 지식재산 데이터는 출원인(법인)의 권리별 기술 분야 정보, 출원인(법인)의 명칭 변경 이력 정보, 등록결정서 등 3종을 올해 하반기에 개방한다.
또 오는 4월부터 특허 가치나 특허 간 영향력 분석에 활용될 수 있도록 키프리스에서 인용·피인용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
의견제출통지서, 거절결정서, 등록결정서 등 상표 심사 정보 열람 서비스 제공 연도를 기존 2014년 이후 출원 건에서 1999년 이후 출원 건으로 확대한다. 디자인 심사 정보도 새로 제공한다.
김민희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26일 “4차 산업혁명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민간 수요가 높은 원천 지식재산 데이터를 지속 개방, 국민과 기업이 좀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