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정형화된 송년회 대신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리더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한 달간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 IT 및 모바일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임원, 팀장 등이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리더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실시했다. 소장 물품을 직원에게 내놓고 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게시판에서 진행한 이번 경매 이벤트에는 총 100여건 물품이 출품됐다. 3만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각 사업장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 이상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를 판매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각 사업장 인근 200여명 어린이로부터 사연을 접수해 임직원이 산타가 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장품 경매로 모은 수익금 500여만원, 럭키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만원,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과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 1900여만원 등 총 3000여만원을 지역 사회 소외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