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06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 게임제작과 국내 게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제작 지원에 56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분야`와 창업 3년 미만 기업 대상 `스타트업 분야`다. 스타트업 분야는 기업 자부담 비율을 30%로 완화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에 32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모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비 최대 70%를 지원한다. 가상현실 관련 포럼 등을 통해 가상현실 분야 선도 개발업체 노하우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에는 4억4000만원을 쓴다. 아케이드게임 제작 지원에 2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게임테스트(QA: Quality Assurance), 해외 출시 후 게임서비스(CS: Customer Service), 고객관리 운영(GM: Game Management) 등 수출 게임 현지화 종합(원스톱) 서비스를 10개 내외 게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지원 사업 분야별로 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10월 17일 오후 2시에는 문화창조융합벨트(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급변하는 게임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게임산업 신시장 창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