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 회장실 고가 노트북 구매 논란…음저협 “로컬 AI 운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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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1800만원대 업무용 노트북 구매에 대한 특혜·방만 경영 논란에 대해 “협회 AI 시스템 운영을 위한 장비 교체”라고 해명했다.

음저협은 지난 7월 애플코리아와 수의계약을 통해 16인치 맥북프로 1대를 1867만2000원에 구매했다. 해당 장비는 128GB 메모리와 8TB 저장장치,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등이 포함됐다. 같은해 4월 신입직원용 PC는 1대당 186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음저협은 입장문을 통해 “AI 업무지원 시스템 'KORAM'의 처리 지연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용 장비 교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노트북은 컴퓨터 내부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하는 로컬 LLM 운영용 장비로, 민감정보가 외부 AI 서버로 전송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독립 환경 구축이 핵심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장비는 협회 예산으로 구입한 것은 맞으나 협회 소유 자산이며, 회장 임기 종료 후에도 협회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함께 구매된 파이널 컷 프로와 로직 프로에 대해서는 담당자가 선택한 추가 소프트웨어 옵션으로, 업무 활용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9월 초 환불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트북이 회장실에 설치된 경위에 대해서도 주요 업무 정보가 집약되기 때문에 테스트베드로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이라는 게 음저협의 입장이다.

음저협 관계자는 “AI 모델을 직접 구동하는 장비는 용도와 필요한 성능이 다르다”며 “AI 전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담은 보고 영상을 제작해 구체적인 성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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