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특성화고]<49>수원전산여고, 30가지 이상 프로그램으로 전산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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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아 수원전산여고 교장(가운데)과 학생들이 기념촬영했다.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는 인성과 전문기술을 겸비한 전산전문 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다. 수원전산여고는 1980년 개교해 1만2340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원전산여고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0가지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특성화고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인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스텝업 프로그램은 맞춤형 진로지도 교육과정이다. 실무 자격증 취득,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이 실무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중소기업 이해연수, 학교자체 이해연수를 통해 취업 마인드를 높인다.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원전산여고는 6년째 취업·산학맞춤반을 운영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2011년 삼성전기와 산학협력 협약식 이후 삼성전자 드림 멘토링 등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산학협력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수원전산여고의 취업연계동아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약 50개 이상 동아리를 보유 중이다. 수원전산여고는 산학겸임교사 지도로 올해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동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 차원에서 각종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이 취업역량을 자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반도체전자과 전자기능대회, IT 모바일과 모바일콘텐츠 어워드, 자기소개서 경진대회 등을 수시로 열고 있다. 경진대회에서 학생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 참여를 이끌어 내는 중이다.

수원전산여고는 취업 중심 교육을 밑바탕으로 대내외에서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취업기능 강화 특성화 사업학교 취업률우수교로 선정됐다. 2012년에는 취업기능 강화 특성화 육성사업 최우수학교로 뽑혔다. 2013년부터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 2010년부터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사업 운영학교에 선정, 시행 중이다.

수원전산여고는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2012년부터 60%대 취업률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63% 취업률을 기록했다.

안미아 수원전산여고 교장은 “직무능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기술 인력을 양성해 IT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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