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총회, 디지털시대 기록관리 `서울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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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 세계기록총회`가 9일 디지털시대 기록관리 국제 협력을 촉구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행사에 참여한 100여개 회원국은 논의를 거쳐 세계 기록관리 전문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서울선언문을 마련했다.

서울선언문은 △정보자원으로서 기록의 중요성 재인식 △디지털 기록관리 정책 개발 △지속가능한 재정확충과 인력양성 △국제기구의 기록 정책 권고 준수 △국제협력 강화 등을 담았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기록의 기하급수적 증가, 온라인서비스를 통한 기록 접근성 확대 등 변화추세를 반영했다. 정보공개 권리와 개인정보보호 간 균형점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위원회가 이러닝 툴로 세계 기록관리 종사자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한다는 실천계획도 포함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총회가 세계 각 국의 기록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 최고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전자기록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5일 개막한 세계기록총회는 이날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식을 진행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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