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대훈)은 하반기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교육생 30명을 선발해 나노융합기술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사업은 경기도 내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나노와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교육하는 과정이다. 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와 장비,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한다.
12일에는 상반기 교육생 30명에 대한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참여 고교 교사,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증과 함께 교육성적이 우수한 삼일공업고등학교 공한나 양을 비롯한 6명 학생에게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교육감상, 한국나노기술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상반기 수료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기술인력 370여명을배출했다. 아울러 90%이상이 경기도내 관련기업에 취업을 했다. 이번에 수료한 학생도 이미 수료 전 경기도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조기취업이 확정됐거나 취업할 예정이다.
이대훈 한국나노기술원장은 “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로 학생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만큼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