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포켓몬 사령부` 설치, 강원도 휴가철 맞아 게임 마케팅 특수

강원도가 피서철을 맞아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속초시는 이 게임을 즐기려고 찾아오는 게임 유저와 관광객 편의 지원 등을 위한 가칭 `포켓몬 고 사령부`를 다음 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포켓몬고 사령부는 게임 사용자들이 집결하는 엑스포 공원에 설치한다. 김수산 부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사용자 편의 제공과 민원 처리를 제공한다.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라 예상되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위생과 안전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포켓몬 서식처, 포켓스탑 등 포켓몬 고에 대한 정보도 유저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오는 유저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인터넷방송을 통한 게임실행상황 실시간 중계, SNS를 통한 홍보도 시작한다.

게임 실행이 가능한 양양군과 고성군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양군은 양양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을 배경으로 게임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 계정에 올리는 게임 유저들에게 낙산관광안내소와 하조대관광안내소에서 양양군 캐릭터 3종 세트와 해양심층수 1병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낙산곤충생태관과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입장료도 이벤트 기간에 50% 할인해 준다.

고성군은 24일까지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송지호 관망타워, 화진포해양박물관 등 주요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성지역을 배경으로 포켓몬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게임 유저 300여명에게 고성사랑상품권과 고성해양심층수, 오죽선부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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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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