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국 단위의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했다. 저렴한 요금제로 IoT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하게 선보인 신규 서비스로 생태계 확산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사용된 통신기술은 저전력 장거리(LPWA) 전용 기술인 `로라(LoRa)`와 3월에 오픈한 롱텀에벌루션(LTE) 기반의 LTE-M이다. 이달부터 가스 원격검침(AMI)과 초등학교 대상 응급알림(세이프 워치)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IoT는 올해 초 열린 `CES`와 `MWC 2016`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개최된 MWC 상하이 2016에서도 화두였다. 그만큼 각광받는 미래 신산업이다. 더욱이 에너지, 로봇,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헬스케어 등과도 밀접해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3차 산업혁명은 통신망을 기반으로 컴퓨팅, 인터넷, 휴대폰 등 정보기술(IT)이 주역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라이프가 핵심이다.
자오셴밍 ZTE CEO는 `MWC 상하이 2016`의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은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라면서 “IoT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IoT에 연결되는 기기의 수는 2014년 38억개에서 2020년 207억개로 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시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19조달러(약 2경2000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SK텔레콤은 전용망을 구축하고 IoT 서비스의 경쟁에 불을 붙였다. 150여 협력사와 파트너 계약도 맺었다. 글로벌 동반 진출도 염두에 두고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서비스 분야 벤처, 스타트업과 함께 사업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협력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협력사의 범위는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가려선 곤란하다. 우리나라가 IoT 주도권을 쥐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모든 기업의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IoT 전용망 구축은 이동통신 업체들의 가입자 빼앗기 경쟁에서 신사업 발굴 경쟁으로의 전환이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IoT 전쟁에 본격 가세했다는 의미다. 글로벌 승자가 되려면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 협업과 공조가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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