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벤처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SK플래닛은 29일 서울 강남 구글캠퍼스에서 `101 스타트업 코리아`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유망 벤처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 교육, 사무공간, 투자자 관계 형성 기회 등을 제공한다. 벤처 기업의 사업 성공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SK플래닛은 참가 기업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커머스 분야 역량을 공유할 예정이다. 각 기업 사업 전략을 알리고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꾸민다.
올해는 인테리어 공사 정보공유 서비스인 `집닥`, 모바일 우편 작성 및 실물 우편 발송 서비스 `샘포스트` 스몰웨딩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 `웨딧`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해당 기업은 SK플래닛 101 스타트업 코리아가 7개월 간 진행한 별도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101 스타트업 코리아는 현재까지 35개 기업이 참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2100만건을 돌파했다. `데일리 호텔` `헤이딜러` `마이돌` 등 21개 팀이 총 2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김주리 SK플래닛 전략투자실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통 분야 신생 기업을 선정해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한다”며 “다양한 사업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