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 퀀텀닷 기술을 채택한 SUHD TV를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했다. 반도체 특성을 지닌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 수만분의 1에 불과한 퀀텀닷 입자가 색을 표현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화질과 내구성이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퀀텀닷 소재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매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더 밝은 화면과 컬러를 표현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를 표현하는 `HDR1000` 기술도 전 모델에 적용했다.
디자인에도 혁신을 심었다. 삼성전자는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하나의 나사도 보이지 않도록 했다. TV 리모컨 하나로 TV는 물론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컨트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SUHD TV로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 49형부터 최대 88형까지 SUHD TV 총 14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커브드 TV와 초대형 TV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커브드 TV 모델은 10모델로 확대하고, 65형(163㎝) 이상 초대형 TV도 8모델로 대폭 늘렸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지난해 TV시장이 정체됐지만 프리미엄 판매는 2014년 수량 기준 10%보다 늘었다”면서 “UHD가 대세로 자리를 잡고 커브드TV 판매가 늘면서 올해 프리미엄 시장 확대가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SUHD TV 신제품의 출고가를 최대 90만원까지 내렸다. 출고가격은 KS9500 기준 65형 699만원, 55형 469만원이다. KS8500시리즈는 65형 639만원, 55형 409만원이다.
무상보증 기간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4월 말까지 65형, 55형 SUHD TV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올해 SUHD TV 신제품은 화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하고 리모컨 하나로 주변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면서 “SUHD TV 신제품을 선택한 고객들이 잔상이나 화질 변화 없이 오랫동안 뛰어난 화질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5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설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문수 부사장은 “OLED TV는 수명, 잔상 등 기술이 미완성된 부분이 있어 소비자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가 해결돼야 시장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