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성장동력은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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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윌리엄스 애플 COO가 헬스케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포브스)

애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를 선정했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앱 `케어키트(CareKit)`를 공개했다.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년 전에 발표한 리서치 키트와 함께 직접 소개했다.

윌리엄스 COO는 “헬스케어는 친환경과 함께 애플의 새로운 정책 기조”라고 밝혔다. 단순 앱으로 여기기엔 비중이 큰 이유다.

케어키트는 환자 건강 관리를 위한 앱이다. 우선은 파킨슨 병에 최적화했다. 텍사스메디컬센터와 개발했다. 존스홉킨스, 스탠포드의대 등 미국 주요 6개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앱은 체크리스트를 포함한다. 환자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주고 확인토록 한다. 증상과 치료를 기록해가는 것이다.

윌리엄스 COO는 “환자가 언제 약을 먹었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등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해 의사나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어키트가 여러 관련 앱을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종류의 앱을 내놓을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케어키트는 오픈소스로 제공하며 4월 출시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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