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인치 아이폰SE 발표… 5S 외관에 6S 성능

아이폰5S 외형에 둥근 테두리만 아이폰6S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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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4인치 아이폰이 재등장했다. 아이폰5S 이후 3년 만이다. 아이패드 프로도 9.7인치로 기존 사이즈와 동일한 모델로 출시된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각)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아이폰SE와 뉴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SE는 루머와 같았다. 아이폰5S 외형을 그대로 가져왔다. 성능은 아이폰6S와 같다. 아이폰5S에 비해서는 2배 빠르다. 그래픽 성능은 3배다. 아이폰6S처럼 A9칩과 M9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색상은 네가지다. 블랙과 실버, 골드, 로즈 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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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출처:씨넷)

나이트 시프트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밤에는 푸른 색 계열을 줄여 수면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새로 업데이트 한 iOS9.3을 적용했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했다. 1200만화소다. 트루톤 플래시를 사용했다. 플래시를 사용해도 피부톤을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다. 파노라마로 최대 6300만화소까지 촬영 가능하다.

4K 비디오 캡처 기능도 채용했다. 4K 동영상을 촬영하다 원하는 화면을 그대로 저장할 수 있다.

무선 통신 속도도 빨라졌다. LTE 속도는 50% 향상됐다. 최대 150Mbps다. VoLTE도 지원해 보다 깨끗한 음질로 통화를 할 수 있다.

가격은 16GB가 399달러, 64GB가 499달러다. 24일부터 주문을 받는다. 31일에 받을 수 있다.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애플은 5월 말까지 110개국으로 출시국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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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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