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 이달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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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콘셉트.

테슬라가 하늘을 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이르면 이달 중 시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텍사스주 맥그리거의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신형 로드스터 시연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차량의 공중부양(hovering) 기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당초 시연은 로드스터가 자석이 부착된 롤러코스터 같은 경사로를 질주해 올라간 다음 뒤집힌 채 주행하다가, 다시 정상 자세로 돌아와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SF 영화 같은 모습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시연 이후 공개 시연 일정을 연기하고 이후 일부 요소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스터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 추진팀 소속 엔지니어와 협업해 공중에 뜨기 위해 냉각 가스 추진기를 이용했다. 이때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어 시연은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채 이뤄질 전망이다. 청각 손상 우려가 있어 현장에 모인 관람객도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채 시연을 보게 된다.

공중부양 기반 한정판 로드스터는 일반도로 주행이 허용되지 않으며 가격도 수십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첫 제품이자 세계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1세대를 2008~2012년 판매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로드스터가 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고 이르면 그해 말께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시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올해 6월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다시 예고했으나 이 역시 미뤄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해 1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앙숙 관계 머스크와 설전을 벌이던 가운데 2018년 로드스터 구매 예약을 한 이메일을 공개, “7.5년은 기다리기에 너무 긴 시간”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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