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액정표시장치(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처음 관련 제품을 출시한 이래 80%에 이르는 연 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니빔 TV` 누적판매량은 60만대를 넘었다.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 LED 프로젝터 매출액은 세계 시장에서 13.9%를 점유, 2011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프로젝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미니빔 TV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 요구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주된 성공 요인”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선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미니빔 TV` PH550을 출시했다. 블루투스, 미라캐스트, WiDi 등 무선 기술로 스피커를 비롯한 주변 기기와 선 없이 연결된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2시간 30분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초단초점 미니빔 TV` PF1000U는 스크린과 38㎝ 떨어진 거리에서 100인치 풀HD 화면을 제공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