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활성산소로부터 유전자와 혈관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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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간의 수명은 130세라고 한다. 하지만 과잉 영양공급 및 스트레스 등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천수(天壽)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곧 무병장수의 지름길이다. 

2013년 6월 12일, 세계 최고령 남성이 11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기무라 지로우에몬(木村 次郎右衛門)’이라는 일본인 남성으로 1897년 4월 19일에 태어났다.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를 거쳐 21세기까지 살다 간 지구상에 몇 안되는 사람이다. 그의 죽음으로 19세기에 태어난 남성은 지구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116번째 생일을 맞아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세계최고령자로 공식 인증 받기도 한 그는 장수비결로 ‘소식(小食)’, ‘긍정적 사고(思考)’, ‘야외에서 햇빛을 쬐면서 활동하는 것’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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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5만 명이 넘는다는 일본. 일본 사람들이 장수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일본 내에서도 장수마을로 손꼽히는 오키나와는 1995년 8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세계 최고 장수지역으로 검증된 지역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오키나와 주민들의 장수비결을 그들의 식탁에서 찾는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하라하치부(はら-はちぶ)’라는 말을 즐겨한다. ‘하라하치부’란 위(胃)의 80%가 차면 젓가락을 내려놓는 소식(小食)을 의미한다. 과식하지 않는 식습관이 몸에 배어있고, 즐겨먹는 음식 또한 어류, 해산물, 해초류 녹황색채소 등이며 특히 콩류를 많이 섭취한다.

특이한 점은 돼지고기의 소비도 평균이상으로 높다는 것인데 그 조리법에 답이 있다. 돼지고기는 푹 삶아서 기름기를 쫙 뺀 후 섭취한다. 또한 소금이 들어가는 절임 음식은 선호하지 않는다.

그외 오키나와 지역에서만 자라는 ‘고야’라 불리는 채소가 있는데 고야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레몬의 4배에 달하며 익혀도 영양소의 파괴가 거의 없다. 비타민 C는 노화를 지연시키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이미 알려져 있다.

일본의 오키나와를 비롯해 중국 광시성의 바마 등 세계의 장수 마을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것이 있다. 자연을 가깝게 하면서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며 항산화 식품을 먹고 항상 마음을 즐겁게 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키나와 노인들을 연구한 결과 혈관속의 활성산소와 LDL수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적으로 정리해보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활성산소로부터 유전자를 보호하는 원리이다.

노화와 질병의 원인 90%는 활성산소와 연관이 있다. 활성산소는 유전자, 혈관 면역세포를 공격하여 노화와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건강한 장수의 지름길은 활성산소를 잘 다스리는데 있다. 혈관이 깨끗하고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무병장수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장수를 꿈꾼다. 먼 옛날 진시황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생불멸의 불로초를 찾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헛수고였다.

그러나 진리는 의외로 가까운데 있는 법,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생활 습관이다.​

홍성재 원장 필자 소개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젊은 얼굴을 만드는 동안주사, 활력 넘친 외모를 만드는 탈모치료,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 분석검사로 이름이 높은 항노화 의학의 권위자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동안 회복과 탈모 치료, 만성피로 해소에 도입한 선구자다.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으로 풀어내는 대중이 만나고 싶은 의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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