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과 키보드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가 9.7인치 크기로 나온다.
25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이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가 에어3가 아닌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다. 맥북프로가 13인치와 15인치 제품이 있는 것처럼 아이패드 프로도 9.7인치, 12.9인치로 양분화될 것으로 나인투맥파이브는 전했다. 애플이 지난해 12인치 맥북을 선보이면서 맥북 에어 후속제품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다.
사양은 전작인 12.9인치 모델과 거의 같다. A9X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램(RAM) 용량을 키운 게 다르다.
스마트 커넥터와 스마트 키보드 커버를 장착할 수 있는 점은 그대로다. 12.9인치 제품처럼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이나 용량도 12.9인치 모델과 동일하지만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내달 15일 출시되며 3일 후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아이패드 미니2와 1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사실상 단종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애플 행사 때는 4인치 아이폰5se 출시가 유력하다. 최근 설계도가 유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생김새는 아이폰5s를 닮았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