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부, 산업관련 협·단체 및 60여개 기업 대표들 함께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이 주관한 행사에서는 반부패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 ‘페어플레이어클럽(FPC)’ 1차년도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군 기업 대표, 임직원이 준법윤리경영을 선포했다.
FPC는 세계은행과 지멘스 청렴이니셔티브가 후원하는 세계 24개 반부패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정하고 깨끗한 시장환경 및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정부와 기업의 공동노력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약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오균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척결추진단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최학균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참석 했다.
페어플레이클럽은 2차년도에는 7개 광역시 및 지역 상공회의소와 민관협력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3차년도는 국가 단위로 주한 외국 대사관 및 외국상의와 함께 한국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와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