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학회, 글로벌화로 위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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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처리학회가 지난해 개최한 교육강좌 모습. <사진 정보처리학회>

한국정보처리학회가 해외 산학연과 연계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국내 정보기술(IT) 교육 지원으로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힘쓴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회원 소통 강화 △산학연 동반성장 △학회 글로벌화 등을 담은 2016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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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는 올해 ‘IT21 글로벌 콘퍼런스’와 ‘글로벌 IT 2016’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IT21 글로벌 콘퍼런스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학회 대표 행사다. 국내외 IT 전문가가 연사와 발표자로 참석한다. 최신 기술을 논의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오는 6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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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처리학회가 지난해 개최한 워크숍 모습. <사진 정보처리학회>

해외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글로벌 IT 2016(미국 하와이), 퓨처테크 2016(중국 베이징), CUTE(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Information Technologies & Applications) 2016(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이다.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현지 대학·기업 관계자도 참석한다. 우수한 기술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해외 전문가와 교류한다.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징검다리를 놓는다.

외국 논문지 학술활동을 강화해 국제학회로서 입지를 다진다. 영문 논문지 등재와 인용 수를 늘리도록 학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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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처리학회가 지난해 개최한 워크숍 모습. <사진 정보처리학회>

학회는 국내 IT 인력 수급개선 노력을 확대한다. 해마다 대학(원) 졸업생이 쏟아져 나오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기업은 현장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어렵다. 인력 수급 시장 미스매치 현상이 여전하다.

학회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돕는다. 산업계, 학계와 소통한다.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인력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관련 기업, 정부 유관기관, 연구소와 상호 협력한다.

학회 관계자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학회 차원에서는 서비스와 소통 강화에 주력한다. 빠른 심사와 출판, 온라인 서비스 개선으로 회원 편의를 높인다. 역량 있는 신진·중진 교수를 영입한다. 기존 회원과 신진 학자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산학협동위원회, 여성회원 활동을 장려하는 여성위원회 등으로 수익성 높은 워크숍을 발굴해 안정적 재원을 마련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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