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 패션 스타일링 애플리케이션 ‘피츄인(fitUin)’이 출시 반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피츄인은 신체 계측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이용자 사진으로 직접 상품을 착용 후 스타일링해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패션 앱이다. 출시 3개월 만에 각종 앱스토어 차트에서 추천 앱으로 선정되는 등 중국 등 해외에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츄인 출시 이후 국가별 누적다운로드 순위는 중국, 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다수의 앱스토어 추천과 한류 스타의 사용이 알려지면서 출시 초기 상승을 주도했다. 브라질은 실제 이용고객을 통한 사용후기 등이 SNS에 자발적으로 공유되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피츄인은 일반 쇼핑몰 대비 고객들의 상품 상세 페이지 도달률이 50배 이상이다. 일반 쇼핑몰은 상품의 상세 페이지 도달건수가 인당 2개 내외가 평균적이다. 피츄인은 인당 100건을 상회하고 있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 다량의 상품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UI 특성과 착용 시 상품 브랜드, 상품명, 가격 등 기본 정보를 요약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구조적 장점이 만들어낸 결과다.
박소연 인터파크 해외사업본부 피츄인팀 팀장은 “피츄인 서비스의 핵심 기능인 실제 상품 입어보기에 대한 사용성과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했다면, 다음 버전은 커머스형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며 빠르면 연말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