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직토(ZITKO)에 블루투스 스마트 칩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nRF51822 SoC(시스템온칩)’로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기기에 블루투스 스마트 무선 연결을 제공하는 칩이다.
nRF51822는 블루투스 스마트와 2.4㎓ 초저전력 무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32비트 ARM 코어텍스 M0 CPU, 256kB/128kB 플래시, 32kB/16kB RAM을 통합했다.
김성현 직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용자 삶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운동량이나 수면패턴을 측정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개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직토는 착용자가 올바르게 걷고 운동할 수 있도록 걸음걸이와 자세를 교정하는 ‘직토 워크’ 밴드를 판매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는 등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 가벼운 진동으로 알려준다.
직토 워크는 잘못된 자세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자 손목에서 나오는 속도, 각도, 회전량을 분석한다. 동시에 왼손과 오른손 움직임을 비교해 신체 균형 상태를 모니터하고 교정하기 위해 6축 모션센서를 사용한다. 착용자는 진동 알람을 받는 동시에 손목 LED 디스플레이에서 잘못된 자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