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방문…‘상생문화 확산’ 주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SK그룹 내 최대 연구시설인 대덕 R&D센터와 경기도 이천 반도체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대전과 세종, 오송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속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대덕에 있는 연구소를 찾아 구성원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이천 SK하이닉스를 찾아 업무현황을 듣고 임직원을 면담했다.

Photo Image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오세용 SK하이닉스 제조기술부문장 사장(왼쪽부터) 이 준공을 앞둔 M14 SUPEX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그룹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줘 자랑스러웠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임금 상승분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을 위해 내놓기로 한 ‘임금공유제’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에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SK하이닉스발 상생문화 확산도 주문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과감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